초반 행보가 좋은 팀들이 딱 꿀잼같은 타이밍에 만났다.
압도적인 측면공격으로 아스날을 벵감님 모가지까지 달랑거리게 만들어버린 리버풀과
일진마냥 매경기 상대를 가둬놓고 쥐어패고있는 맨시티이다.
맨시티의 올해 전력강화가 무시무시 하지만, 정의의 의적풀은 클롭감독 부임이후로 나머지 BIG6팀 상대로 11승 11무 1패 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보이고있다. 저번 시즌의 리버풀과 맨시티의 맞대결에서도 리버풀이 1승 1무를 기록해 강한모습을 보이고 있다.
- 예상 라인업 -
맨시티 라인업
맨시티는 강점인 빌드업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최근 많이 쓰이는 전술인, 스토퍼를 올리는 3백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침표를 찍기 위해 최근 마침표에 맞들린 스털링을 왼쪽 인사이드 포워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펩은 아무래도 아구에로보다 제수스의 움직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제수스가 원톱으로 나올 것이라 생각된다.
리버풀 라인업
등이 아픈 사나이가 돌아왔음이 전해졌다. 그가 선발 출전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경기 전까지 감독앞에서 모기마냥 한번 싹싹 빌면 바로 그냥 선발라인업에 들을 듯한 느낌이다. 선수층이 아주 두껍지는 않은 리버풀은 이 이외의 변화는 줄 수 없을 것 같다.
- 그는 등이 아프다 하였다.. -
저번 시즌 리버풀의 공격진은 별로 이견의 쿠티뉴가 이끌었다는 데에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저쪽 따뜻한 나라의 DNA수집팀의 눈에 들었다.
그는 팀을 옮기고 싶어했던거 같다. 급작스러웠던 리버풀은 이적을 불허하였다.
그는 시즌이 시작되고 갑자기 등이 아팠다.
그의 등은 향수병이었는지 브라질에 가더니 예수님의 기적마냥 치유되어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였다.
영국으로 돌아온 그는 SNS에 동료와 사이좋은 웃음을 짓는 모습으로 복귀를 알렸다.
쿠티뉴의 등은 집밥을 그리워 했나보다.
그의 발은 멀쩡했던거 같으니 상대를 휘저을 준비가 끝났을 것이다.
- 분명 얻어맞았는데 생각보다는... -
브라이턴 홉 알비온, 에버튼, 본머스
다 맨시티에게 압도적인 점유율로 후두려 까인 팀의 명단이다.
2-0 1-1 2-1 후두려 까였다기엔 어딘가 치열해 보이는 스코어이다.
분명 경기 내용만 보면 상대가 과다출혈로 사망해야할텐데, 코피나서 울면서 졌다고 돌아갔다.
펩 감독은 철학이 확고하다 안전하게 상대 골문 까지 가서 세밀하게 골을 만든다.
하지만, 그의 이상은 인간 이상의 다리들만 만들 수 있는 모양새일 수도 있겠다.
골문앞에 상대를 몰아 넣은 만큼 더 좁아진 빈틈을 날카롭게 파고들 패스나 움직임이 아직은 부족해보인다.
리버풀의 아직은 조금 불안해보이는 수비진은 어떻게 공략하려할까?
- 거북이와 개 -
맨시티는 최근 트렌드에따라 많이 템포가 빨라졌다고는 하나, 결국 차근차근 빌드업해나가는 팀이다. 같은 선수 사이의 간격을 좁게 가져가 패스길을 만들다보니 수비라인이 중앙선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리버풀은 양쪽 윙에 쌍권총을 보유하고있다. 거북이처럼 슬금슬금 올라왔다가 정신줄 잠깐 놓으면 개처럼 뛰어가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물론 맨시티가 금은보화를 바쳐서 구해온 양쪽 윙백은 상당한 달리기를 자랑하지만, 펩의 윙백은 빌드업과 공격참여를 위해 상당히 올라가 있는게 대부분이다.
과연 펩은 윙백을 올려 자신의 강함을 보일지, 윙백의 공격가담을 포기해서 안정감을 취할지 경기에서 한번 ARAB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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