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런 티어니(Kieran Tierney), 스코틀랜드의 '왼쪽'이 될 선수
무리뉴가 맨유의 왼쪽 수비수 루크 쇼(Luke Shaw)에 대한 비판 발언을 거듭해서 하는 가운데, 맨유가 셀틱의 어린 왼쪽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Kieran Tierney)를 영입하려 한다는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름: 키어런 티어니(Kieran Tierney)
국적: 스코틀랜드
소속: 셀틱(Celtic)
생년월일: 1997/6/5
포지션: 왼쪽 수비수(LB)
키/몸무게: 178cm/ 70kg
마커스 래시포드, 우스만 뎀벨레, 킬리안 음바페 등 97~98년대에 태어난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가운데, 수비수 가운데는 이 선수가 앞으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미 이전에도 아스날, 맨유 등의 관심을 받았었던 이 선수는 측면 수비수의 공격 가담과 기동력이 전술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이 때에 즉시 전력에 투입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 스타일을 살펴보면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크로스를 통해 공격기회 창출에 매우 능한 것을 알 수 있다.
왼발 잡이이지만, 커리어에서 기록한 두 골은 헤딩과 오른발이다. 특히 오른발 득점 장면에서는, 반대발 윙포워드들이 하는 것 처럼 사이드에서 중앙쪽으로 접고 들어가며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는 것으로 보아 오른발도 상당히 잘 쓰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2017년 초반에 부상을 당한시기 빼고는 셀틱의 왼쪽 측면에 주전으로 출전하며 셀틱의 압도적인 리그 선두에 일조하고 있다. 178cm/70kg의 아주 튼튼하다고 볼수는 없는 체격으로 프리미어리그 만큼 거칠다고 알려진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주전 출장을 하는 것을 보면 일단, 잉글랜드로 건너온 후에도 이러한 측면에서의 적응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낮고 빠른 크로스를 선호하며, 빠르게 달리면서 상대팀 수비수를 따돌리는 도중에도 팀 동료의 위치를 넓은 시야로 아주 잘 파악한다. 수비수를 벗겨내고 나면 가장 슛하기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빠르게 공을 넘겨주는 플레이를 즐겨한다.
이미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서도 경기에 참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나이도 아직 만 19살로 앞날이 창창한 만큼 앞으로 측면 수비수가 필요한 팀들은 유심히 여겨볼 만한 자원이다.